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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관악산 산림욕장 산책 후기

mandarin0 2025. 4. 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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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관악산 산림욕장

 

안양 홍익돈까스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산책할 겸 근처에 있는 관악산 산림욕장을 방문했습니다.

평일인지라 사람도 많이 없었을뿐더러, 전혀 몰랐던 숨어있는 곳이라 새로웠는데요. 홍익돈까스에서 밑으로 조금만 내려가시면 작은 샛길이 보입니다. 

샛길을 올라가다보니 관악산 산림욕장 입구가 나오더라고요. 

입구도 크고, 종합 안내판이 잘되어 있는 것을 보니 주말에 등산하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겠다 싶었어요.

종합안내판을 보니 관악산서울 관악구 신림동~경기도 안양시~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더라고요. 관악산이 큰 줄은 알았지만 현재 위치도 한 번 확인하고 안내판을 다시 보니까 왜 관악산이 유명한지 다시 알게 됐어요. 관악산에 대해 찾아보면서 알게 된 재밌는 역사는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각축전을 벌일 때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때에는 풍수지리설에 의해 강한 불기운을 가진 산으로 인식되어 관악산을 화산이라고도 불렸다고 하고요. 관악산이라는 이름만 듣다가 이 곳에 범위와 역사까지 들여다보니까 기존에 알던 곳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종합안내판 옆을 보시면 해충 기피제 보관통이 보입니다.

더운 날씨가 아님에도, 산이다 보니 모기, 진드기 등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옷 위에 15~20cm 거리를 두고 뿌려주세요 :) 

약제가 들어있어 사용 후 귀가시에 꼭 깨끗이 씻어야 된다는 안내도 함께 보이네요! 

올라가는 길에 작은 텃밭들도 보이고, 잠시 쉬어가는 매천약수터도 보입니다. 

산에서 마시는 물은 정말 꿀 맛이에요. 이 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중간쯤 도착할 무렵 고요함이 흐르고, 바람이 솔솔 불어오면서 새소리가 들려오더라고요. 산속에 둘러싸여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졌는데, 등산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오르막을 지나 계단을 타고 올라오면 포토존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작은 공원처럼 꽃도 심어져있고, 나비 , 해바라기 같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고 가는 장소로 조성된 것 같아요. 

산에서 찍다보니 모든 배경이 푸른색 계열이라

조형물 옆에 서있으면 선명하고 화사하게 나오더라고요. 

가장 이색적이였던 건 간단한 산책 코스로만 생각했었는데, 산속에 쉼터 도서관을 만나 볼 수 있어 놀라웠는데요. 어린이 동화책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고, 주변으로는 의자에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쉼터 장소까지 조성되어 있더라고요. 

재미난 건 뱃살 탈출구가 있어 잠시 쉬어가며, 체험해보았습니다. 10대 구간은 머리도 안 들어가던데, 어떤 분들이 통과되는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 같이 산책하는 분들과 웃으면서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장소이지 않았나 싶어요. 쉼터 도서관이랑 뱃살 탈출구 같은 체험거리가 있어서 쉬어가며 사진도 찍고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어요.

가족분들이랑 주말에 산책하러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포토존을 지나 쭉 내려오면 관양동이 나오더라고요. 관양고등학교가 바로 보이고, 더 내려가면 관양시장이 나와서 산책하시고서 볼거리 많은 시장 구경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족분들과 주말 나들이로 종합운동장 먹거리촌에서

맛있는 점심도 드시고 산책하며 힐링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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